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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손님들이라면, 익숙한 얼굴이지요? ^.^ 오늘은, 일 때문에 바빠서 블로그질 할 시간도 없다는 이 블로그 주인장을 대신하여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바쁘다는 건지. 요즘은 완전히 주말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군요. 한창 때는 하루에 세네 개도 포스팅을 해 대던 그 정신을 되살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쨌건 블로그 주인장이, 저에게 푸딩을 하나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 왔는데... 푸딩이라...... 뭐, 대충 먹고 감상을 늘어놓으면 되는 거겠죠? 무슨 힘든 막노동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간식거리 하나 먹어달라는데 못할 건 없지요. 공짜로 먹을 것을 얻는데, 감상 하나 간단하게 써주지 못할 것도 없고 말이지요. 그러면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디보자...대본이......(뒤적뒤적) 오늘의 푸딩, 그 스물 여덟 번째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푸딩 이름은 한국어로 번역하기에 무척 애매한지라, 어설프게 의역하는 대신 그냥 원어 그대로 썼습니다. 앙해 바랄께요~ (おすそわけ를 무어라 번역해야 좋을 것이며, 이 경우 じっくり를 어떤 의미로 놓아야 할 것인지 참으로 애매하기 그지 없군요;;;) 대략 쿠리바라 씨 댁에서 만든 녹차 푸딩이라고만 소개해 둘께요. ...이노무 블로그 주인장, 이미 녹차 푸딩에 두 번이나 큰코를 다친 적이 있으면서도 질리지도 않고 또 사버렸군요;;; 학습능력이 없는 걸까요? 하여간 쿠리바라 씨네 푸딩. 뚜껑에는 쿠리바라 하루미라고 적혀 있습니다...쿠리바야시 미나미는 알아도, 그런 이름은 처음 듣는군요. 푸딩계의 새로운 에이전트일까요? ![]() 뭐, 취향에 따라 소스를 적당량 뿌려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기는 하지만요. ![]() ......녹차와 레몬? 과연 어울리는 조합일지 아닐지 잘 모르겠네요. 녹차의 쓴 맛과 레몬의 신 맛이 어우러져 어떤 결과를 자아낼지, 저야 뭐, 뭔가 만화 제목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 녹차와 레몬. 레몬과 녹차. ![]() ![]() ![]() ![]() 레몬 소스 자체가 그냥 투명한 액체인지라, 푸딩 위에 뿌려도 뿌린 건지 아닌건지 잘 구분이 가지 않고 있습니다;;; 사알~짝 반질반질 윤이 나는 액체가 위에 덮여있기는 한데...보이시려나요?;; 하여간 레몬 소스도 뿌렸고 하니... ![]() 이 블로그 주인장이면 몰라도, 사실 저는 푸딩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정확히 말하자면 먹어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대실패만을 거듭해왔던 녹차 푸딩이라는 것도 불안하기 짝이 없고(그래서 자기가 안 먹고 저에게 넘기는 것이 아닐까요?;;) 그 위에 뿌린 것이 레몬 소스라는 것도 살짝 괴이쩍고(레몬은 회에 뿌려먹는 거 아닌가요?) 기타 등등 그닥 내키지는 않는 시식이네요. 그래도 뭐, 한 번 약속한 거... 약속대로 먹어주기는 먹어 줘야죠. ...........그래도, 맛 없으면 그냥 중간에 때려칠 겁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푸딩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이지 '푸딩을 다 먹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건 아니잖아요? 푸딩 따위, 제가 꼭 다 먹어줘야만 할 필요는 없.지.요. ![]() ![]() ![]() ![]() ![]() ![]() ![]() 더 줘! 더 줘!!!!! 이야~ 맛있네요~ 녹차 특유의 쓴 맛이 느껴지면서도, 그것이 단순히 쓴 것 만으로 끝나지 않고...뭐랄까......상큼한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생각해 보았는데, 역시 대답은 레몬 소스. 회에 뿌려진 레몬즙이 그 맛을 더해주듯, 닭튀김에 뿌려진 레몬즙이 그 맛을 더해주듯!(뭔가 비유가 미묘한 것은 넘어가 주세요) 녹차 푸딩에 뿌려진 레몬 소스는, 녹차에서 '상큼함'이라는-미처 생각지도 못한 느낌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녹차와 레몬의 조화는, 의외로 대성공인 듯 합니다. 다른 녹차 푸딩의 치명적 단점이었던 비린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군요. 점수 : ♥♥♥♥♥♥(10개 만점) 네? 점수가 왜 이리 짜냐구요? 원래 이 블로그가 점수를 박하게 주는 편이랍니다 ^.^;; 10개 만점 중 6개 받았다고 해서 그냥 60점짜리 푸딩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다른 사람들의 100점이 이곳에서는 50점에 해당하지요. '흠 잡을 곳이 없으면' 50점. '흠 잡을 곳이 없으며, 그것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을 경우' 50점 이상으로 점수가 더해지는 방식. 너무 야박해 보이는 점수 방식입니다만, 이 코너의 취지가 '100점짜리 푸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신의 푸딩'을 찾는 것에 있으니 별 수 없겠지요. ...신은 라이더 누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만 잊지 않으면 상관없다 SeaBlue야. 총평을 하자면,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푸딩이었네요.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전부 다 폭탄이었던 다른 녹차푸딩과는 달리 제대로 된 맛을 낸 녹차푸딩이었다는 점이 특히 멋졌달까요? 덕분에 기대치가 낮았던 점도 한 몫 보았을지도 모르겠군요 ^//^;; 그래도 단점을 꼽아 보자면...맛이 약간 묽었다는 점. 비린내를 억누르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녹차 맛은 다른 녹차 푸딩보다 살짝 묽었습니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상큼하면서도, 녹차 맛까지 진했다면 정말 아카데미 푸딩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도 아깝지 않을 명 푸딩이 탄생했을지도요. 어쨌건, 만족했습니다. 정말 맛있었네요 ^.^ 전국 푸딩제패를 향한 머나먼 여정! 오늘의 푸딩, 다음 이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 이 다음에도 서비스 서비스♡ 덤-맛있는 푸딩도 즐겼고 하니, 이제 달을 벗삼아 술을 한 잔 기울여 볼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