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온!! - 제 1화 해설 폭음감상

본격(...까지는 아니고) 여고생 바이크 만화 바쿠온!!
나름 연재를 시작했을 때부터, 아니 시작하기 전부터 주목해오고 또 애정이 쌓인 작품이 애니화 되니 감개무량하기 짝이 없네요. 이전에는 애니화 된 후에야 알게 되거나, 워낙 유명해서 누구나 다 아는 작품이 애니화되는 경우가 태반이었던지라 이렇게 '완전 무명시절부터 응원한' 작품의 애니화는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각설하고, 바쿠온!!은 원작부터가 온갖 패러디로 점철이 되었을 뿐더러(딱 보면 아시겠지만 제목도 '케이온'의 패러디입니다. 작가가 지은 건 아니고, 편집자 쪽에서 연재하고 싶으면 이 제목으로 하라고 정해버렸다네요;;;) 나름 바이크 만화이니만큼 바이크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놓치게 되는 잔재미도 듬뿍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짧은 지식으로나마 이 작품에 나오는 이런저런 요소들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 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설명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길.

자, 우선 등장인물 소개부터. 맨 처음부터 등장해 마치 주인공처럼 보이는─원작 연재시에는 없던 장면인데 단행본화 되며 추가되는 바람에 졸지에 등장순위 1등을 차지해버린─이 캐릭터의 이름은 아마노 온사.
'온사'는 일본어로 '소리굽쇠'를 뜻합니다. 야마하의 심볼에 그려져 있는 소리굽쇠(잘 아시다시피, 야마하는 악기회사에서 시작했습니다)에서 딴 이름이지요. 이름 그대로 야마하 바이크를 탑니다.
온사가 타는 바이크는 세로우225W. 야마하의 롱셀러 모델(30년이 넘었습니다...) 세로우 구형의 제 3세대 모델...이라고 해도 뭔소린지 와닿지 않을테니, 어쨌건 그냥 구형 오프로드 바이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작하자마자 제작진의 치명적인 미스. 온사가 바이크에 탈 때 오른쪽에서, 즉 '사이드 스탠드 반대쪽'에서 타고 있지요. 바이크를 타신 분이라면 이게 진짜 말도 안되는 장면이라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온사가 무지막지한 롱다리이고 세로우가 엄청 낮은 바이크라면 모를까, 오히려 반대로 온사의 키는 155cm이고 세로우는 시트 높기로 악명(?)높은 오프로드 모델인걸요. 비스듬하게 기울여 놓은 왼쪽에서 걸터타는 것도 고생 좀 해야하는데 높아져 있는 오른쪽에서 가볍게 척? 바이크의 바 자도 모르는 이가 그렸다고 까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원작자도 트위터로 이 장면 까대더라구요;;;

높~다란 언덕 위에 자리잡은 주인공들의 학교 이름은 오카노우에 여자고등학교. 오카노우에는 일본어로 '언덕 위'라는 뜻 되시겠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주인공, 사쿠라 하네.
'하네'는 일본어로 '날개'를 뜻합니다. 혼다 바이크가 브랜드 키워드로 사용하고 있는 'WING'과 'DREAM' 중 'WING'에서 따왔지요. 'DREAM'은 아래에 등장할 하네의 여동생 '유메'의 이름에 사용됩니다.

로드레이서 등장. 이 작품, 은근히 자전거를 까대는 장면이 많습니다. 작가는 나름 개그라고 넣고 있기는한데 센스가 워낙 독특한지라 남들 눈에는 전력으로 까대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는 슬픔이;;; 그래서 유명한 '쿠소무시 페달'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요. 이 사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부아아앙!!! 기어가 뉴트럴로 되어있는걸 모르고 한껏 액셀을 당겨버린 온사......이긴 한데, 소리가 너무 조용해요!!!;;;
옆에서 가만히 서있던, 지금까지 바이크에는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었던 하네가 정신이 번쩍 들어 처음으로 '바이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소리인데...애니에서는 너무나도 맥빠진 소리가 나네요. 하네가 왜 바이크를 타게 되었는지, 구구절절한 심리묘사 대신 이 소리 한 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바쿠온의 도입부인데 말이지요...쩝......

기어 뉴트럴로 놓고 액셀 당겨버리는 건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사고(?)이죠. 바이크라는 물건이 기어가 좀 잘 안 들어갈 때가 있는지라...분명 1단 넣었다 생각하고 출발!하려는데 뉴트럴로 되어있어서 성대한 후까시만 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엄청난 하이텐션으로 언덕길을 파바바박 올라가는 하네. 얘 그냥 자전거 탔으면 대성했을 것 같기도......

중얼중얼 자전거 타는 이들을 까대는 온사. 그나마 원작보다는 살짝 생략되었습니다;;;
온사의 번호판은 2-51(니고이치). 온사네 아버지가 경영하는 바이크샵인 '니코이치 모터즈'를 의미하는 번호이지요.

갑자기 하네의 생일을 묻는 온사. 물론, 언제 만 16세가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은 만 16세 이상부터 보통이륜(400cc 이하) 면허를 취득할 수 있지요. 당연히 이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전부 생일이 빠른 편입니다. '생일이 12월이라 1학년이 끝날 때까지 바이크를 탈 수가 없어!'라는 전개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

계속 '바이크'라 칭하는 온사와는 대조적으로 '오토바이'라는 단어만을 사용하는 하네. 이건 진짜 이래요ㅋㅋㅋ 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바이크 타는 이들은 '바이크'라 부르고 오토바이 타는 이들은 '오토바이'라 부르죠. 저도 늘 오토바이라고만 부르다가 바이크를 타게 된 후로 자연스럽게 바이크라 부르게 되었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지라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하네와 온사가 들어간 바이크 부의 유일한 부원이자 부장, 라이무 선배.
이름은 카와사키의 이미지 컬러인 '카와사키 라임(일본어로 라이무)그린'에서 따왔습니다. 성은 아직 안 나왔는데...그건 나중에 생깁니다;;
보시다시피 톱기어에 등장하는 더 스티그 마냥 언제나 심프슨 헬멧을 뒤집어쓴 캐릭터이지요. 말 대신 글을 써 대화하는 캐릭터인지라 성우도 배정되지 않았습니다 T.T
바이크는 카와사키의 닌자 ZX-12R. 이른바 '메가스포츠'라는 장르를 개척한, 300km/h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머신입니다.

'바이크를 타는 이유는?'
이 만화의 핵심주제이자, 초반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비오면 쫄딱 맞아야 하고 짐도 거의 실을 수 없고 승차감이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고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몸으로 받아야 하고 조금만 실수하면 넘어지고 사고나면 위험하고...그런걸 도대체 왜 타?

라이무 선배의 바이크 번호판은 심플하게 819(하이이치쿠). '바이크'를 의미합니다.

뒤에 사람 태운 상태로 신나게 질주하는 라이무 선배. 자기가 모는 거라면 모를까, 뒤에 탄 상태에서는 조금만 바이크를 기울여도 '허걱 이거뭐야 뭐 이리 기울어져 사람살려'라는 기분이 됩니다;;

이 만화의 하이라이트. (수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바이크를 왜 타는거야?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


직접 타 봐.

직접 타 보세요. 그럼 알게 됩니다.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더, 바이크를 타고 느끼는 바람은 가슴 속 깊이 파고듭니다.

지나가던 자전거를 날려버리는 라이무 선배. 원작에서는 이 순간 309km/h를 찍었지만,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걸 내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여고생이 탈 수 있는건 바이크까지니까!'
앞서 말했듯이 일본은 만 16세 이상일 경우 보통이륜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면허 및 대형이륜 면허는 만 18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지요. 생일이 빠르면 고3때 딸 수도 있지만...일본의 운전면허는 엄청난 시간과 돈이 소모되는지라, 고등학생 시절에는 좀 힘듭니다;;;

하네의 동생, 유메. 위에서 말했듯이 혼다 'DREAM'에서 따 온 이름이지요. 유메는 한국어로 '꿈'.
나사 여러개 빠진 언니에 성실하고 똘똘한 여동생. 케이온의 모 자매를 노골적으로 패러디했습니다;;;

온사가 보통면허 어쩌구라고 말을 하는데, 일본의 이륜면허는 50cc이하, 125cc이하, 400cc이하, 그 이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400cc이하가 바로 보통면허이고, 라이무 선배가 타는 1200cc 바이크를 타려면 대형이륜면허가 필요하지요.

온사의 시련. 리터바이크 일으키기. 사실 ZX-12R정도 되면 딱 중간 정도의 무게입니다. 가벼운 건 온사의 세로우225W처럼 100kg 좀 넘는 것도 있지만 무거운 건 300kg을 가볍게 넘어가는지라...

원작에서는 여기서 '바이크가 넘어지면 얌전히 남들한테 도와달라고 해. 그게 비결이야'라는 멋진 말(...)을 남깁니다.

바이크 일으키기! 한국 이륜면허 시험장(시험 엄청 간단하다고 하던데...)에서도 이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왔다 바이타(太)! 이름은 물론 케이온에 등장하는 유이의 기타인 기타(太)의 패러디;;;
교습소에서 등장하는 바이크는 혼다 CF400SF 교습소 사양. 일명 CB400SF-K입니다. CF400SF이 워낙에 완성도 높고 타기 쉽고 바이크의 기본을 충실히 갖추고 있고 그야말로 바이크의 원점부터 익힐 수 있고 하여간 좋은 말을 다 갖다붙여도 되는 바이크인지라, 일본의 보통이륜 교습차는 극히 일부의 옛날 모델이 남아있는걸 제외하고 99% CF400SF이지요.
단, CB400SF-K는 교습소 사양인 만큼 당연히 엔진파워가 대폭 하향되어 있습니다. 교습소에서는 기껏해야 40km/h 정도 밖에 안 내니 풀파워는 당연히 필요가 없는거죠. 그래서 바이타도 원작에서는 거세당한(...) 컨셉이었는데, 수위를 생각해서인지 애니에서는 그냥 평범한 누님 기믹이네요. 아쉽... 그래도 성우가 이노우에 키쿠코 여사님이시니 괜찮습니다!

슬쩍 등장한 미노와 히지리. 성인 미노와(三ノ輪)는 바퀴 셋 달린 트라이크...가 아니라 사이드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화려하게 등장한 이 작품 최대의 인기캐릭터 스즈노키 린!!!!!!!!!!!!!!!!!!!!!!!!!!!!!!!!!!!!!!!!!!!!
이름의 스즈노키는 '스즈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만, 뒷부분의 '키린'은 일본어로 '기린'(목 긴 동물 말입니다)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왠 기린이냐 하면, 스즈키 카타나를 탄 주인공이 나오는 유명한 바이크 만화 '기린'에서 유래한 것이지요.

가슴의 S는 슈퍼맨...일리는 없고 스즈키의 S. 실제로 교습소에 저렇게 라이딩 슈츠 입고 왔다간...무슨 취급받을지 짐작도 안갑니다;;; 게다가 핑크...
린이 내 바이크는 세계에서 제일 멋져!!!라고 하는데...뭐, 과장은 아닙니다. 카타나는 그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센세이션을 몰고왔고, 유명한 바이크 만화 주인공들 바이크는 죄다 카타나일 지경이었죠(바리바리 전설, 기린). 지금도 팬들이 많은지라 중고 매물 인기가 많고, 재발매되었으면 하는 바이크 앙케이트에서는 언제나 1순위 확정.
그런 멋진 바이크...입니다만 린의 뻘짓과 이 작품 특유의 스즈키 바보만들기 덕분에 요즘은 좀 개그 취급;;;

떡하니 붙은 '바이크왕'이라는 간판은 애니 협찬사 중 하나입니다;;;; 좀 더 자연스럽게 해 줄 수는 없었나;;;

'맨날 고장나있어서 탈 일이 없으니 기름값이 안 든다'는 두카티 까대기. 애니 협찬사 중에 두카티도 있던데...저렇게 까대도 되는건가;;;;;;;

'하지만 혼다는 제외!' 바쿠온에서 스즈키가 바보취급, 두카티는 맨날 박살나는 고물 취급이라면, 혼다는 그야말로 철저하게 '튼튼하게 잘 만든' 이미지입니다. 나중엔 혼다 바이크를 오함마로 수십 차례 후려갈긴 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시동 걸리는 장면도 나오지요.

그러나 스즈키는 까야 제맛(...;;;). 원래 스즈키가 좀 변태적이랄지...좋게 말하면 극단적인 컨셉을 가진 바이크를 많이 내놓습니다. 그게 좋은 방향으로 가면 하야부사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최강의 머신이 나오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망하지요;;; 이 GS1200SS는 둘 중 어느쪽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스즈키 까대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원작에 있는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애니 협찬에 스즈키 이름이 당당히 올라가 있는데 괜찮은건가?
이번에 까는 대상은 다른 의미로 시대를 초월한 GSX400X 임펄스. 카타나를 디자인한 영감님이 쏟아지는 절찬에 완전히 기고만장해져 '이건 어떠냐!'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입니다. 결과야 물론...카타나로 쌓아올린 명성을 한 순간에 말아먹었지요;;; 아직도 '웃기게 생긴 바이크'를 얘기할때 1순위로 거론되는 물건입니다;;;

화려한 마무리와 함께 오늘의 스즈키 까대기 타임은 종료. 이거 애니로 보니 진짜 아슬아슬하네요;;; 라이더들이야 스즈키가 그렇게 바보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세계의 바이크업계를 완전히 틀어쥐고 있는 일본 4대 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만, 전혀 모르는 이가 보고 스즈키 바이크는 진짜 바보같은가 보다라고 받아들일 여지가...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다음 화에 바로 협찬 끊기는거 아냐?;;;

이 모든건 모쟈(온사의 별명. 한국어로 하면...북실이?;;;)가 나쁜 겁니다. 모쟈를 탓합시다.

...근데 스즈키 바이크가 좀 변태적인 건 사실이죠. 우등생 혼다, 디자인의 야마하, 사나이의 가와사키, 변태 스즈키...;;;

이상입니다. 좀 두서없이 적은지라 설명이 부족해진 부분이 많네요. 뭐, 애니는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니 앞으로도 한 화 한 화 해설하며 설명을 덧붙여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 경음부 애니처럼 이 애니를 보고 캐릭터들이 타는 바이크를 구입했다!는 분이 나오지는 않겠지만(하네가 타는 CB400SF 말고는 모두 생산종료된 모델들이고 말이지요;;;), 바이크라는 탈것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늘어났으면...하는 바램이 있네요.
바이크를 왜 타냐구요?


'직접 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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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aystall 2016/04/10 12:30 #

    이번 달 초에 중고 ftr223으로 본격 매뉴얼 바이크에 입문했습니다. 잇힝
  • SeaBlue 2016/04/10 18:32 #

    오, FTR223인가요! 라이더를 키우는 바이크(라고 주장하는 만화가가 있는) 멋진 모델이지요! 안전운전하시길~
  • 추적자 2016/06/02 20:15 # 삭제

    해설 감사하게 잘보았습니다!!
    읽다가 한국의 이륜면허(2종 소형)는 바이크 일으키기가 없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광탈의 맛을 보여주는 90도 굴곡코스/S자코스/좁은협로/장애물(라바콘)코스 끝나면 면허가 나옵니다 ㅎㅎㅎ 일본에 비하면 엄청 쉬운편에 속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 SeaBlue 2016/06/02 20:57 #

    좀 더 면허시험 난이도를 높이고 각종 규제를 철저히 하는 대신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게 해 주는 등 저변층이 넓어질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 페앙기인 2016/06/22 18:10 # 삭제

    잘보고 갑니다 ㅎ 바쿠온 끝나고 허탈했는데 찬찬히 이 블로그 글 보면 되겠네요 ㅎ
    여담으로 XT225시트고는......높지않습니다 ㅎ 거의 여성용 오프로드 입문차같은 느낌 ㅋ
    신형은 안타봐서 모르겠지만,온사가 타던 구형은 정말 축복받은 시트고!ㅎㅎ
  • SeaBlue 2016/06/22 21:42 #

    한 번 렌탈해 봤는데, 신형도 오프로드 치고는 엄청 낮은 편이더라구요. 좀 갖고 싶던...;;;
    바쿠온을 기점으로 바이크 만화도 은근슬쩍 늘어났으니, 그 중에 다시 애니화 되는 작품이 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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